워킹낚시@상주 개운지

20101031@상주 개운지

요즘 갑자기 날이 추워지고 바람까지 터져 낚시하기 참 힘들꺼라 생각되어지네요..
운암호에갔다 꽝만 치고 돌아온 아픈기억이 떠오릅니다. 가평에서 운암까지 비용이 거의 10만원정도 깨진듯.. ㅜ.ㅜ
 
간만에 상주에 내려와 올 추석때 4자를 선물해준 상주 개운지를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아픈 기억을 지우기 위해..
날씨는 경기도 청평권보단 훨씬 따뜻했고요, 수온은 이른 아침이라 아직까지 차게 차게 느껴집니다
일단 개운지 하류 제방쪽을 탐색하기로 하고, 도착하자 마자 테일웜으로 캐스팅을 하였지만 입질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느낌은 좋아 4자를 선물해준 옥션표 바이블레이션으로 바꾼 뒤 다시 캐스팅천천히 릴링을 하면서 재방쪽에 다다르자 3자정도 되는 녀석이 바로 발 아래에서 먹으려다 물속으로 도망을 가네요. 아... !
일단 배스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바이브에 반응을 한다는것에 무지기쁘고 흥분이 밀려옵니다.
또한 바이블레이션에 대한 절대믿음이 다시한번 굳어집니다.
그러다 다시 캐스팅 바이브레이션 반응이 없자 다시 채비를 바꿔 달았습니다.

 

데이빗브리츠4.7:1 / 건쉽662M대
옥션표 바이블레이션 6g
코바블랙스페셜6.4:1 / 카이만II662M
게리야마모토 크리에이쳐 그린펄로 히트

게리웜은 다 좋은데 내구성은 정말 우울하죠, 제품 라이프사이클을 너무 단축시켜놨어요 ㅠㅠ 값도 비싸고,
암튼 첫수가 나옵니다.  2자 후반되는 녀석 입니다. 얼마나 이쁜지

 

점심을 먹고 다시 개운지로 이동, 이번엔 동생과 같이 동행하며 상류쪽으로 훓어보기로 합니다.

배스 오짜가 나왔던 해비커버 지역입니다. 물론 그땐 가물치대로 프로그로 나왔었는데요 큰 기대는 걸지 않고 갔습니다.

 

눈에 보이는 필드는 정말 장성호 못지 않습니다 .

수몰나무와 때장과 수초와의 만남은 포인트로서 요건은 다 갖춘듯 보입니다.

그리고 오짜가 나왔던 곳이기에 포인트의 믿음은 더 강하게 다가옵니다.
정말 이런곳에 배스가 없다면 나의 스킬이 부족하거나 실력이 없거나 입니다 .

 

릭클런5.4:1 / 건쉽 MH702

배스랜드 쉐드테일 Live Impress 4' #141 로 나온 녀석입니다. 역시 2자 후반입니다

 

릭클런5.4:1 / 건쉽MH702

다미키 5.5'스팅거 레드펄로 나온 녀석입니다.

이녀석은 3자 중반정도 되은데 힘이 아주 좋았습니다.

상주권 뿐만 아니라 경상권이나 전라권은 정말 꿈의 필드인거 같습니다.

아랫지방은 루어낚시하기엔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아무튼 두마리 더 잡았지만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

아무튼 의외의 조과를 보여준 개운지, 앞으로 자주 찾을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