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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BLAZO X (5w40) 수퍼 브라조 X 본문

My Vehicle (나의 차량)/FL2 신형투스카니 (07년)

SUPER BLAZO X (5w40) 수퍼 브라조 X

Edge Basser™ 2010. 2. 8. 14:09

SUPER BLAZO  X  5w40

 

많은 엔진오일을 사용해 봐왔었는데요,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오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브라조 라는 오일인데요,

가격, 소음, 가속성, 어느 하나 나무랄데 없는 정말 좋은 오일이었습니다. 

.7 새타하고는 사용해보질 못해서 뭐라 말씀드릴순 없지만  현대 2.0 베타 엔진이랑 잘맞았던 오일이었던거 같습니다. 2008년도부터 수퍼브라조X로 이름이 바뀌면서 가격도 인상되었지만 그래도 계속 선택하게 했던 오일입니다... 

처음 샀을땐 6,500원이었던 오일값이 어느새 9,500원까지 올라 놀라게 했었는데요...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은 단종되고 구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몇몇 매니아층과 파워오너들 사이에서 잠깐 알려졌던 불운의 오일이죠..


가격이 올라도 계속 이녀석을 꼭 사용하게 되네요.

이 오일의 만족도가 워낙에 좋아 만족을 넘어 감동으로 까지 받았던 그오일.

가격이 너무 올라 더 오르기 전에(예전에 패트로 캐나다 오일 값 생각하면 지금은 도저히 그가격에 지갑을 열수 없는듯...) 한박스 주문 했었는데 이제 딱 한번 사용할 양만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이될 브라조 오일, 포스팅으로 기억속에 사라질 추억속의 오일이네요 

 

브라조오일을 소개하기전 생산되는 회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브라조 오일은 베트남 산 기유이고 회사는 VILUBE라는 회사죠 VILUBE의 자회사는 프랑스 메이저 오일사 모툴(MOTUL)그룹으로, 모툴이 대주주로 있는 전략적인 회사라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네임밸류가 낮아 저렴한 가격이지만 품질면에서 타상품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오일에 대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내차는 신형투스카니 일명(F/L2) 2.0 스틱! 순정입니다.

 

생애 첫차 엑센트 중고였고, 새차를 구입한건 이 투스카니가 처음입니다.

학교 다닐땐 엑센트를 타고 다녔는데, 당시 순정오일만 넣고 다녔습니다. 합성유가 뭔지도 몰랐었고, 항상 사업소나 그린서비스(블루핸즈 전신)에서 넣어주는 순정 광유에 익숙해져 있는 터라.. 그 당시에 난 합성유를 넣을 바에 기름만땅 한번 더 넣어주는게 낫다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투카를 타고 다니면서 합성유를 알게 되고 엔진오일의 신비함에 빠진 이후 합성유만 넣게 되었는데요, 

현재 18만Km를 타면서 지금 생각해보니 여러 오일을 넣었던거 같습니다. 처음순정, Su, 모빌1, 라베놀, 브라조, 토고, 모튤300(모튤은 최고의 오일이었지만 가격이 깡패라 미친척하고 딱한번 넣어봤습니다 느낌은 정밀 왜 모튤하는지 알게되었네요 최고의 오일이라고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금전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모튤 강추), 그리고 다시 수퍼브라조, 아집 신트에볼루션, 비스코7000, 그리고 다시 수퍼브라조x ,

그동안 참 여러 오일 넣은듯 합니다. (브라조를 짝퉁 모튤이라고 할정도로 비슷힌 오일이었습니다. )집 창고에는 비스코7000(0w40) 이랑, 모빌1, 수퍼 브라조(5w 40) 각각 4개씩 남았있는데요... 돌아오는 오일교환시 어떤놈으로 넣어줄까 고민중입니다....ㅡ,ㅡ;;

 

브라조오일의 장점은 개인적으로 느낌이나 채감위즈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주관적 견해에 대해 태클은 사절이고요 제가 뭐 이오일관련있는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오일의 평가기준인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애기할 순 없지만 제 느낌과 감성을 믿고 있기에 제 주관적 기준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정숙성, 연비, 비교적 착한 가격, 그리고 가속성까지 정말 한마디로 끝판왕이라고 할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가졌고요 특히 연비부분은 2년간 작성한 차계부를 토대로 본다면 괜찮은 연비를 보여주곤 했습니다. 그리고 장점을 논할때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가속성인데요, 뭐 고속발이라고 바꿔 말하고 싶은데 고속도에서 탄력 받으면 200Km까지 무난하게 쭉 치고 나가는 맞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차가 제성능을 발휘 해준다고 해야 하나? 나에겐 좀 충격으로 와 닿았던 제품이었습니다. 엔진이 힘들어 하지 않고 무난하게 쭈~~욱 치고 나가는 맛이 다른 여타의 오일과는 확실히 차별화 된 오일이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초기엔 다른 오일과 마찬가지로 뭔가 와 닿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데요, 그러나 3000~5000km 쯤 되면 오일 성능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소위 밝아주는데로 치고나가는 맛은 차의 출력을 그대로 전달해주는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은터라 이차가 원래 이랬나 싶을정도로 좋은 이미지를 받게되었죠

이 오일의 성능을 제대로 알게 된 것은 처음 브라조오일을 교환하고 얼마 지난 후 친구녀석이랑 한판 뛰었는데, 내차가 평상시와는 다르게, 엔진이 부드럽게 치고 나가면서 뿌~앙 하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흠찟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친구녀석이 차 좀 건드렸냐고 묻던 그때가 기억이 납니다.

 

이후로 난 여태컷 브라조를 자주 사용하게 되네요. 가끔 다른 오일과 비교하려고 이것저것 넣다 다시 브라조로 사용하고, 정말 이가격에 이런 물건을 보기가 힘들 정도로 나의 브라조의 충성도는 높아졌습니다.

 

또한 연비까지 (참고로 난 07년3월부터 지금까지 차계부를 한번도 빼먹지 않고 기록하고 있다. 클/투,NT에 자게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연비가 평균 11Km 나온다. 물론 수동이다 보니 보통 수준이지만....연비때문에 기름비용을 의식한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내가 브라조를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가격대비 오일이 크기 때문입니다. 메그1 옥탄제를 사용했을때도 느낌이 너무 좋았는데 치고 나가는 것이 비슷한듯..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큰 단점이 하나 있는데. 오일 교환주기가 일반 합성유 기준인 1만km는 무리가 있는 듯 했습니다.

오일이 7000Km 넘어가면 느낌이 올정도로 나가는게 더디게 되더군요... 교환 할때가 됐구나..! 5,000km쯤 될때가 정말 예술이다. 치고 나가는 맛이 모튤하고 비슷하거나 더 낫은듯.. 물론 5w40을 기준이고, 개인적으로 40만 넣게 되네요

 

물론 더 좋은 다른 여타의 오일들도 많겠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모빌원이 5~6천원 하는게 우리나라에서 11,000~12,000원 정도 되더군요. 유통구조가 너무 넘겨 먹는 구조인거 같습니다. 아무리 품질이 좋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비싸면 구매하는데 망설여 지게 하는데

가격적인 매리트 있기 때문에 마케팅만 잘했으면 잘나갈을 녀석이었는데 아쉬움이 많게 하는 오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가격을 떠나서라도 품질면에서 엔진오일 브라조는 다른 오일과 비교했을때 경쟁력이 분명 있을꺼라 생각하게 됩니다.

 

 

브라조, 엔진오일에서 딸기향이 납니다. 정말 마실뻔 했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