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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ProShop(BPS)@GRAPHITE GS Series Rod for Cranking(크랭크, 크랑크, 크랑킹, 크랭킹 로드) 본문

Bass Fishing (배스낚시)/Fishing Tackle (낚시장비)

BassProShop(BPS)@GRAPHITE GS Series Rod for Cranking(크랭크, 크랑크, 크랑킹, 크랭킹 로드)

Edge Basser™ 2016. 4. 3. 18:00

얼마전 크랭킹 로드로 사용했던 배스프로샵 Graphite GS-662M 로드 초릿대가 부러졌다.

파워는 M대에 액션이 패스트액션이라고 하는데. 실제론 레귤러라서 크랭크베이트를 비롯하여 미노우, 저크베이트 등, 중소형 하드베이트용으로 사용한 로드였다. 

일단 저렴해서 부담없이 사용하다보니 어복도 많던 로드였다. 하드베이트의 운영하는데 있어 이해하고 감을 익히고, 많은걸 배워가며 즐거운 낚시를 했었는데, 만족도 120%의 소형 하드베이트 전용 로드로써 다이나믹한 손맛을 많이 봤었는데, 이젠 사용하지 못하는구나.

 

BassProShop(BPS)@GRAPHITE GS Series#GS66MT-2

Power: Med

Action: Fast


저렴한 가격이지만,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았던 로드였었다. 아마도 원테클 장비로 사용하기엔 절대 부족한 로드였을 것이다.

지금은 단종된 제품이라 초릿대를 구할 수 없다. 조만간 1번대를 구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겠다.

20g 미만의 하드베이트용으로 액션과 휨새가 예술이었는데, 만약 초릿대만 구할 수 있다면 지금도 다시 사용하고 싶은 로드다.

혹시 구할지 모르니 부러진 로드지만 가지고 있기로 했다.

 

 

이 로드는 그라파이트 제질이라 무척 질기면서도 낭창거림이 훌륭한 로드다.

리트리브시 낭청거리는 초릿대 끝은, 라인에서 타고 오는 움직임을 쉽게 느낄 수 있고, 하드베이트들의 저항과 함께 전해지는 쫀쫀한 액션, 바이트시 전해지는 감도와 휨새는 저가형 치고는 정말 탁월한 로드였다.

 

로드 탄성으로 인한 레귤러 액션은 예술이었지만, 절대 웜용으로는 사용 못한다.

만약 사용 하더라도 미스가 너무 많아, 낚시 도중 로드를 던져버릴지도...
그러나 크랭크 미노우용으로 사용한다면 애기는 달라진다.

크랑크용 고가의 글라스 로드와는 비교할 바 못되지만, 가성비로 소형 하드베이트용 로드로는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로드라 말하고 싶다.


하드베이트용으로 첫 발을 디딘다면, 감을 익히거나 맛배기용으로 배스프로샵 그라파이트 로드로 한번 거쳐가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전용 글라스 로드는 고가이면서 무게의 압박이 있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  BPS Graphite 시리즈 로드 싼맛에 한번 사용해 보길 권해본다.

고가의 크랑크용 글라스 로드와는 태생적으로 많은 한계에 부딪힐 수 있겠지만, 처음 하드베이트 운용하고자, 저렴하게 크랑크 및 하드베이트 전용 로드를 구한다면, 눈을 감고, 가격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사용해 보라 감도와 액션, 테이퍼만 보면 크랑크 로드로써 전혀 손색이 없고, 꿀리지도 않는다.

로드의 특성을 알고, 자기에 맞게 사용하고 만족한다면 그것이 최고라 생각한다.

장비의 특성을 알고, 적용시켜 자신만의 방식으로 장비운용을 최대치로 끌어 올린다면, 자신만의 색깔있는 낚시 물론이요, 자신만의 라인업을 만들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드의 단점이 없는건 아니다.

비거리가 일반 글라스 로드 보다는 차이가 나지만, 보팅 하는 나로써는 그게 큰 문제가 되질 않아서 부담없이 지져주고, 끌어땡기며 사용하면 별 문제 되지 않는다.

하드베이트 운영에 많은 즐거움을 줬던 나의 BPS 그라파이트 로드를 소개로 더 이상 접할 수 없다는 아쉬움만 남기며 불용처리해야 할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