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팅@관천리 고성리,홍천강 하류 장인어른과 청평호 보팅 ①

20110924@관천리 고성리,홍천강 하류 장인어른과 청평호 보팅 ①

 

일시 : 9월 24일
장소 : 홍천강, 관천리, 고성리
수온: 20~21℃

 

플라이낚시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우리 장인어른, 나도 몇번 캐스팅 해본 적이 있는데요 쉽지 않더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보팅은 더더욱 힘들더군요... 청평권은 플라이 할 수 있는 주변 환경 여건 상, 그리 못할 꺼 처럼 생각했는데 막상 보팅하면서 플라이낚시를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을꺼 같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플라이 손맛은 손끝에서 오기때문에 제대로 느끼겠더군요..
오늘 같이 동행 출조하면서 플라이 하는걸 유심히 지켜봤는데요,  잔챙이들한테는 거의 폭발적인 입질을 받습니다.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마릿수로는 카운트 불가입니다. 정말 잘 물어줍니다. 사용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포퍼로 계속 잡아내시는데요 놀라웠습니다. 탑워터로 잡는 게 참 신기하고 다른 세계를 보는 듯했습니다.

 

무엇보다 장인어른의 채비 콜렉션을 보니 이거 만드는거에도 사람들이 많이 빠진다고 하는데 정말 중독될꺼 같습니다.
자기가 만든 자신만의 채비를 가지고 고기를 낚는다는건 그 기쁨이 두배로 느껴질꺼 같습니다.

 

플라이 및 계류낚시를 하기 위해  우리는 홍천강 중류쪽으로 이동 홍천강 물은 정말 엄청 맑았습니다. 하류쪽도 맑다고 생각했는데 홍천강쪽은 정말 깨끗했었습니다.

 

오전 피딩타임을 놓치고 오전 10시부터 낚시를 했는데 입질 한번 제대로 못받았습니다.
역시 가을로 들어서는 시기에선 피딩타임을 제외하고는 손맛 보기 힘든거 같습니다.
홍천강 상류쪽에서 라이징을 하는 녀석들을 몇번 보았는데 배스는 아닌거 같았습니다.

 

오후 03:54분 히트

홍천강 본류권 수초지역에서 로리 배스 한마리 히트 하신 장인어른 이후 계속 입질 받기 시작합니다..

 

 

오후 4:58분

힘좀 쓰면서 보트 아래로 파고 들려고 하는 35cm 짜리 배스입니다 장인께서 손맛 좋았다고 하시네요.. ㅎㅎ
플라이 포퍼 액션이 리얼하게 나오는게 참 신기합니다. 일반루어낚시하고는 차이가 많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인공지능 가이드 모터(?)를 하다가 짬내서 캐스팅 했는데 폴링바이트 하면서 나온 16인치(41cm급) 배스.
계류 L대 로드와 4lb 모노라인으로 잡은 배스입니다. 고기가 물고 쨀때 로드가 U자로 확 휘는걸 보고 시껍했는데요.
히트를 했을땐 갑자기 릴 드랙이 쫙 풀리면서 나오질 않다가 점핑하는데 옆에 장인어른께서 굿사이즈라고 하시며 놀라시네요..

 

DASOL@ B.B. Minnow 72.F 72mm 5g BAS, AYU 일본산 벌크

오후 5시 59분

아! 계류용 낚시대로 손맛을 보니 이건 또 다른 세계가 있네요...! 손맛 정말 좋았습니다.
칼디아09 2004 와 같이 사용을 하는데요.
나름 깔맞춤 잘 맞고요, 액션잘나와 주고요,보통 안전빵으로 쉽게 건져 올리는 맛보도 좋지만, 라인과 로드 걱정하며, 그리고 털리는걸 걱정하며 당기는 긴장과 기대의 연장선에서의 손맛은 정말 L대만으로 느낄수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배스를 낚고 보니 방금 사용했던 미노우 트레블 훅이 휘어 있었습니다..
채비는 플로팅 미노우로 저녀석 잡고 훅이 휘어져 버렸네요 훅이 휘어질때까지 잡아 버텨줍니다.

 

오후 06:07분

 

오후 06:20분

 

민들레 꽃처럼 보이는 플라이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장인어른이 사슴털로 직접 만든 플라이입니다.  털 안은 비어 있어 플로팅 역활을 해준답니다.

 

 

오후 06:30분
여러 마리 잡았으나 잔챙이들이라 카운트 불가 플라이 낚시하는 걸 보면서 느낀건데 잔챙이들한텐 정말 잘 먹히는거 같습니다.  내일을 위해 오늘 은 여기까지 입니다...

 

DaSol @ B.B. Minnow 72.F 72mm 5g BAS, AYU 일본산 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