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선외기 거치대

20140508@선외기 거치대DIY

 

쇠뿔도 당김에 빼라고 선외기 거치대 를 계속 검색하다가 우연찮게 스텐접이식 의자를 가지고 DIY한 사진을 보고 따라 해보왔습니다.

마침 직장에 스텐인데도 불구하고 녹이 끼고 시트가 튿어진 스텐접이식 의자를 발견 바로 시트 때어버리고 작업 시작했습니다. 일명 자작선외기 거치대

 

처음에는 헤드 부분을 나무판으로 덧대었습니다.

 

이동바퀴를 카트용 캐스터로 구해서 용접을 했습니다.  일반 건재상에 파는 PVC 캐스터가 아닌 우레탄 베어링이 들어간 캐스터를 운좋게 구했습니다. 의자 제질이 스텐이라 캐스터제질(철제)과 맞질 않고 용접이 어려울꺼 같아 아는분께 도움받아 용접을 했습니다.

 

1차 완성된 거치대인데요

 

 

문제는 야마하  8마력 선외기 엔진걸이(크립볼트) 깊이가 5cm 정도 되더군요.. 잘 안들어갈꺼 같아 고민했었는데 일단 나무판을 덧대어 피스로 박았습니다.

5cm 이상의 폭이 나오면 선외기 거치하는데 좀 애먹을꺼라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의외로 쑤셔넣으니 들어가긴 들어갑니다...

 

 

이렇게 엔진걸이 조임나사(크립볼트) 를 최대한 풀어서 넣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더군요..

...

..

.

뭐냐...!

..

안빠져요...!

헉..!

거치대에서 빼내는데 애먹었습니다. 발등 찍힐 뻔 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나무판을 제거하고 그냥 거치해봤는데요..

아주 잘들어갑니다. 이상적이네요! 선외기 헤드 각도도 아주 적당하고요 진작에 이렇게 둘껄..

 

 

프로펠러 헤드가 거치대 하단에 닿아 고정됩니다.

 

트랜섬 크립볼트 공간이 이정도 네요....

 

 

 

8마력 선외기만 거치 했을때 입니다.

 

여기서 발상의 전환으로...

...

..

.

 

핸드가이드를 옆에다 한번 둬봤습니다. 딱 들어갑니다. 간섭없이 부상판이나 거치대 프레임에 간섭없이 딱 들어갑니다..

 

 

 

스텐의자 하나 희생해서 두개의 효과를 얻네요..

 

작업시간 1시간 정도 소요..!

비용은 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