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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 Fishing (배스낚시)/Fishing Log (조행기)

워킹낚시@Indianaolis 미국에서 꽝 조행기 1편

Edge Basser™ 2010. 9. 7. 21:11

20100907@Indianaolis 미국에서 꽝 조행기 1편

 

도착하자 마자 피로연을 열고. 많은 이들로 부터 축하를 받고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도착한지 3일째 되는날이 되서야 낚시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아무것도 모르는 나로선 밖에 나가기가 무척 두려웠습니다. 일단 차가 없어 나갈 염두가 않았고, 둘째, 길을 몰라 어디로 가야 할지 감이 않잡혀 일단 정보를 많이 수집하였습니다. 그러나 인디애나에서 낚시를 하려면 차를 타고 최소 30분은 가야 강이나 호수가 있는데, 호수도 괜찮게 보이는 곳은 개인 소유의 호수라 엄두도 못내게 되네요. 일단 장인께서 새벽에 한번 나가보자고 해서 잠도 안오고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가슴 설레이는 마음으로 날이 밝기를 기다렸습니다. 우린 일단 새벽 6시에 일어나 마을 주변에 있는 호수로 향했습니다. 호수라기 보다는 뭐하고 연못정도의 크기의 물가로 갔습니다. 일단 거리가 상당히 깨끗했고, 연못 주변도 쓰레기를 볼 수 없었는데요, 그중에서 눈에 가장 띄는 것중 하나가 오리 똥이었습니다. 연안주변에 오리 새똥들이 엄청나게 즐비한 것이 참 눈여겨 보게된 광경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가 더 깨끗하다고 생각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리똥 들이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인위적인 쓰래기가 참 많죠... ㅜ.ㅜ 연못 뿐만아니라 호수나 공원에 가도 인위적인 쓰래기는 보기 힘들었고요, 대신 새똥들이 많았습니다. 아무튼 새벽녁에 낚시를 한다는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가슴 설레게 만드는건 다 똑같은 거 같습니다.

 

연못에 오리들이나 거위들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생겨 종종 놀라게 만드네요.. 연을 그대로 보존하려는 모습이 그대로 느껴졌는데 너무 부러웠습니다.

 

대체로 깨끗하지만 의외로 입질 파악이 안됩니다. 블루길만 계속 입질이 와서 그런지 테일웜들이 자꾸 뜯겨 나가네요 ㅜ.ㅜ

 

옆의 연못입니다. 길건네 가로수 옆에 이런 못이 하나 있는데 포인트로써의 광경은 정말 끝나주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물 상황을 보니 물에 녹조가 많이 끼어 있고, 수온은 굉장히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대략 25℃정도....너무 상황이 않좋아 보였습니다. 계속 하고 있는데 길가던 사람이 좀 잡히냐며, 여기서 낚시를 해도 되냐고 묻더군요.. 전 그 의미를 몰랐는데 고 보니 미국은 낚시 면허가 있어야 된다고 한다는걸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장인에게 물어보니 큰 호수나, 강에서는 면허가 있어도 되지만 이런 곳에선 그냥 넘어간다고 하네요..

 

장인에게 물어보니 큰 호수나, 강에서는 면허가 있어도 되지만 이런 곳에선 그냥 넘어간다고 하네요..

 

물위에 수초와 함께 녹조가 같이 끼어 물상황이 고기들한테는 않좋게 보였습니다.

 

연안쪽으로 쭉 들어가면서 나오는 포인트들.. 정말 저런곳에 당연히 있어줘야 되는데 입질은 있지만 블루길들 뿐입니다.. ㅜ.ㅜ

 

물색깔은 나쁘게 보이지 않지만 물안은 녹조때문에 돌이나 수초에 이끼가 엄청났습니다. 애나에 비가 계속 오질 않고, 오더라도 간간히 오다 말아버리니 물의 수위와 함께 색깔이 낚시하기에는 좋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너무 입질이 없어 블루길 채비로 바꿔 캐스팅. 바로 입질 옵니다. 한마리 히트.. 이날 블루길만 5마리 잡았습니다. 루길 색깔이 울나라 블루길보단 약간 틀리며 빵도 약간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인어른의 히트... Mr.Jack.은 이날 블루길만 10마리정도 잡으신듯 ㅎㅎ

 

장인어른께서 플라이낚시를 알려주고 싶다며 시범을 보인 후 제가 연습 첫 캐스팅 중에 나온 녀석입니다.

Ten O'clock / Two O'clock. Ten O'clock / Two O'clock. Ten O'clock / Two O'clock. 생각보다 재미가 있네요..장인어른이 오전11시까지만 하고 오후 4시쯤해서 다시 타운 근처 못에 가서 낚시를 하자고 절 부르시네요. 그리고 나서 데려가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주변이 아파트입니다. 아 얼마나 부러웠는지..

 

처음엔 펜션이나, 리조트인줄 알았는데 아파트라고 합니다. 물론 들어갈땐 허락을 받고 가야 하는데 친구분이 이곳에 사셨습니다.

 

계속 시원치않은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Mr.Jack이 채비를 좀 작은것으로 해보는 것이 좋을 꺼 같다는 애기를 해주시네요..문젠 작은 채비를 준비 안해 가지거 왔다는 것입니다. ㅜ.ㅜ

또한 가지고 온 장비로 소형채비를 날릴 수 가 없었습니다...송어용이나, 쏘가리용 웜 채비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아예 눈도 안보고 준비를 안했는데 너무나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우리나라의 5.5' 6.5'짜리 컷터와 스팅거, 크랭크베이트, 스피너베이트, 러버지그, 탑워터등 가지고 간 것 전부 사용 했지만 컷터와 스팅거에 반응하는 블루길을 제외하곤, 반응이 없었습니다. 정말 미국이라고 해야 하는지 인디애나 필드 어렵네요...

 

달력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들입니다. 시간이 8시 정도 되는되도 날이 참 밝았습니다. 인디애나 주변엔 산이 없어 지평선 넘어로 태양을 쉽게 볼 수 있고요, 밤엔 원반구 한가운데에 서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 곳입니다.. 물론 주변에 나무만 없다면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문제의 오리똥들... 잘 보이진 않는데요 실제로 보면 응아 지뢰들로 엄청납니다 ..

 

Mr. Jack의 낚시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이날 Mr.Jack 역시 입질만 몇번 받고 노 피쉬였습니다.. ㅜ.ㅜ 미국 필드가 만만한 필드가 아니라는걸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힘든 하루였네요. 나의 대상어종은 라지마우스배스였는데 라지마우스는 쉽게 접할 수 없을꺼라는 현지인의 말이 피부로 와 닿았던 하루 였습니다. 일단 이날 조행기는 여기 까지입니다. 다음엔 Pisgah 와 Stonearch에서 있었던 보팅편을 포스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