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er 165vs

이번에 보트 업글하려고 고민에 고민을 한 결과

일단 16피트 FRP로 가려고 맘잡았다.

선정 기준은 뭐 다 알지 않는가?

우리나라 도로나 보관 여건상 16피트 이상은 부담이 크고, 트레일러면허가 필요하고, 그 이상이면 고마력으로 가야하는데 그렇게 가자면 연비나 유지비를 무시할 수 없고 (사실 연비 따지며 운전이나 보트 운영하면 몰지 말아야지) 지금의 견인차량은 문제 없고, 그나마 1~2명 타고 즐낚하는데 16피트 소형 머신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16" 매물을 폭풍검색!

16피트 매물이 안나오면 어쩔 수 없이 18로 바로 갈까 생각하며(트레일러 면허가 있으면 이왕지사 18피트로 가는게 중복투자 막는거라는 나 나름의 기준을 정했놨었다)

그나마 디자인이 제일 맘에 들었던 녀석이 640LX 와 R61인데 보통 640LX만 매물이 나오고 R61은 뭐 맘에 들긴 한데 크게 다친 녀석이 있다는 애기가 있어 일단 제외. 간혹 나오는 MEAN 16과 640LX만 줄기차게 보게 된다.

 

그러다 계속 눈팅하던중 안구정화를 하게 한 녀석이 나타났다...

헉..!

레인져다. 레인져16피트는 R61만 있는줄 알았었는데 165vs도 있구나 아름답다.

파도를 가를수 있는 직진성의 챔피언이냐.! 안정성(불침선이라는 별칭이 있는)과 내구성 레인져냐..!

아직도 고민 하고 있는 중이다.

 

2006년식 레인저 165 VS 

US$13,000 EVINRUDE 90 E-tec(2006)

 

- Fish Finder (Humminbird)
- GPS/ Fishfinder/ Plotter (Lowrance)

- Bilge Pump
- Fuel Tank (25 Gallon)
- Keel Guard
- Trolling Motor (Minn Kota Maxxum 55SC)

- Battery (2)
- Battery Charger (Ranger Dual Pro 6x2)
- Engine Kill Switch
- Fuel Gauge
- Tachometer
- Trim Indicator

 

 

 

※ I will be deleting these pictures due to copyright issues.

 

아 정말 아름답다..

 

$13,000 이라고 해서 상태만 확실하다면 무조건 데려오고 싶은 녀석인데..

 

그런데 헉..!

지역이 메사추세츠

앤더버다. 

젠장 동부에서도 끝짜락에 있는 마을이다.

동부 매물은 정말 꿈매물뿐이다. 이런거 보면 정말 동부쪽으로 달려가고 싶어진다.

 

일단 계산한번 대략 해봤다.

관세는 원산지가 미국이라면 FTA조건으로 무관세이지만

(환율 \1,150기준)

부가세 10%

대행료 최소한 100만원

픽업비용 대략 $3000

국제운송료 $5,000

부산항 하역료 50만원

내륙운송료 50만원

 

젠장! 2800정도다.

 

또 멀어져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