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HO@VERSUS VS-3080 (화이트, 엘로우)

10년전 낚시를 처음 시작할때 함께했던 VS-3080

그때 당시 이 테클박스 안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하며 절대 채우지 못할꺼라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되돌아보니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3080도 작다는걸 느끼게 되었다

 

지난 10년동안 함께 해온 보물상자. 외도하지 못하게 만드는 나의 3080

 

이번에 새로 영입한 노랑이 이것저것 사는것보다 한방에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생각한다.

가격도 몇천원에서 1~2만원 차이나면 그냥 묻지도 따지지 말고 3080으로 가라고 하고 싶다. 

 

물론 워킹용으로는 무리가 있겠지만 보팅용으로는 3080만한게 없다.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는 크기에 갖출꺼 갖추게끔 되어 있는 수납함은 뭐 비교거부다. 거기다 내구성이랑 효율성까지 생각한다면 그냥 가라. 만약 싫다 하더라도 언젠간 한번쯤 만나게 되리라.

 

 

왼쪽 실전보팅용, 오른쪽 노란색은 컬렉션용

 

생각보다 많지 않은거 같지만 저거 다 사용할 일도 없다.

그래서 신뢰가는 녀석들 몇개만 가지고 다닌다.

 

 

실전 보팅용 테클상자

어쩌다가 한번씩 열어보던 테클박스3080 이젠 실전 투입할때다.

 

대부분 선물을 받은 것들이 하나둘씩 모여 이렇게 많아졌다.

 

컬렉션 루어들은 새로 영입한 노랑이에게 옮겨버렸다.

지금 보니 단종되어 구하기 힘든 루어도 몇개 보인다.

좀더 봉인해야겠다.